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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양치기' 한동훈이 될 것인가 법조기자 시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직접 만나지 못했다. 그는 국정 농단 특검 파견 이후 검찰의 주요 수사를 기획하고 좌우하는 슈퍼스타였다. 이미 알려졌지만 '서초동 편집장'이라고 불렸다. 2024.12.07 14:13
[칼럼]주판알 튀기면 망한다…내란사태에서 정치인이 걸어야 할 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직무집행 정지'라는 표현으로 대신했지만, 사실상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입법권력 전복을 기도한,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할 때 환영할 만한 일이다. 2024.12.06 13:15
계엄군의 선관위 진주, 그 이면의 의도에 관한 '망상'[기자수첩] 요즘 웹툰이나 웹소설이 잘 안 팔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현실이 더 리얼하고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문학에서 '개연성'은 인물의 특정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이해하게 만드는 장치다. 2024.12.06 12:06
[칼럼]헌정질서 뒤흔든 尹, 대통령 자격 없다 2022년 5월 10일 화창한 봄날.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4만1천여명의 참석자들이 한 사람의 입을 응시하고 있었다. 배경음악과 함께 성큼성큼 발언대로 다가선 윤석열 대통령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오른손을 들었다. 2024.12.05 06:42
[칼럼]전두환의 그림자를 좇다 스스로 발등을 찍은 윤석열 역사는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 반복된다고 했는가.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윤석열의 한밤의 비상계엄 선포는 정신 분열적 행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무슨 맘을 먹고 국헌문란을 기도했을까. 어설프기 짝이 없다. 전두환을 꿈꾸었던 것 같다. 친위 쿠데타를 통해 자신의 정적인 이재명,한동훈을 쌍끌이로 몰아내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4.12.04 07:30
[칼럼]제 운명 재촉한 윤석열 평온한 연말의 밤을 뒤흔든 비상계엄 조치가 온 나라와 국제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계엄이 실제상황으로 선포되자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맥락에도 맞지 않는 느닷없는 조치일 뿐 아니라 10.26 사태를 떠올릴 정도로 퇴행적이다. 2024.12.04 04:57
'위헌적 친위쿠데타' 논란…비상계엄 해제 지체없이 선포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 조치가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로 돌아갔다. 여야 대표는 이번 계엄조치를 '위헌적'으로 규정했고, 정치권 일각과 시민단체에서는 실패한 친위쿠데타라는 주장이 나왔다. 2024.12.04 02:36
[칼럼]위헌적인 계엄선포…윤석열의 사면초가 윤석열 대통령이 돌발적으로 선포했던 비상 계엄을 국회에서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제시켰다. 윤 대통령이 선포했던 비상 계엄의 절차와 요건도 위헌적이라는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다 계엄 해제안이 통과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사면초가에 몰리게 됐다. 당장 대통령 거취까지 영향을 끼치게 됐다. 2024.12.04 02:34
[칼럼]명태균 사건의 본질 선거와 투표의 가치를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보다 명확하게 규정한 사람은 없다.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고 말했다. 1인 1표 투표권 말고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평등을 꼽으라 한다면 무엇이 있을까. 선거제도를 가진 민주주의 국가에서 빈부격차·남녀노소·개인의 타고난 경쟁력 등을 떠나 2024.12.03 09:52
[칼럼]탄핵소추 자초한 관저의혹 부실감사…'헌법질서' 말할 자격 있나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을 둘러싸고 감사원과 여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헌법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과 "국가 기구에 대한 명백한 입법 테러"라는 주장이 터져나왔고, 전직 감사원장 5명도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가세했다. 2024.12.02 06:00
'비혼출산'의 장르, 이젠 바뀔 때 됐다[기자수첩] 지난달 24일부터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세상에 단 하나의 뉴스만 존재하는 양 들썩이는 중이다. 영화배우 정우성씨의 '비혼(非婚) 출산' 얘기다. 연예인들의 내밀한 사생활을 기막히게 포착하기로 이름난 연예매체의 단독보도 이후 모든 언론은 올 3월 정씨의 아들을 출산한 모델 문가비씨와 정씨 관련 온갖 억측을 포함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상 2024.12.01 05:30
[칼럼]0.76명, 바닥 찍었을까…출산율 모멘텀 살리려면 2015년 4분기(1.15명) 이후 끝모르게 추락하던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올해 3분기 0.76명으로 첫 반등했다. 현재까지의 연간 누적에서도 증가세가 확인됐다고 한다. 0.6명대 진입을 걱정했던 상황이라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24.11.27 17:10
[칼럼]이재명의 운명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워낙 역동적인 나라인지라 무슨 일이 터질지 짐작하기 어렵다. 좀 이르겠지만 국내에서 올해의 인물을 꼽는다면 이재명, 김건희, 명태균, 한강이 거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을 끼친 인물 한 명을 택하라 하면 단연코 민주당 당대표 이재명이다. 2024.11.26 14:25
[기고]시진핑이 트럼프를 좋아할 이유 "미국은 대만의 보험 회사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이런 말을 했다. 지난 7월 美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다. 미국이 대만을 지켜주기 때문에 보험료 명목으로 돈을 내야한다는 얘기다. 트럼프는 이어 지난 9월에는 워싱턴포스트(WP)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GDP의 10%를 국방비로 써야한다고 말했다. 2024.11.26 05:00
"북한도 미국도 韓 패싱 못할 것" '자신감'의 근거는 뭔가[기자수첩]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7일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는 워싱턴으로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설령 북미대화가 이뤄져도 "한국과 미국이 긴밀하게 사전에 조율해야 된다"고도 했다. 2024.11.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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