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 제2공장 예정부지 매각계획과 관련해 ''땅장사''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으나 르노삼성차측은 매각을 중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강서구 신호동 제2공장 예정부지 66만여㎡(20만평) 가운데 10%가량인 5만9천400여㎡(1만8천여평)를 부동산컨설팅사에 매각 의뢰해 놓았다고 밝혔다.
문제의 공장부지는 지난 1990년 삼성자동차 시절 부산시가 공장 건축을 위해 조성원가로 특혜분양을 해준 곳으로 지난 20여년 간 땅값이 많이 올라 르노삼성차가 매각을 할 경우 29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현재 한 업체가 컨설팅업체와 이 부지의 매입의사를 밝히고 가계약까지 맺었으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 부터 허가를 받지 못해 본계약은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 사정이 어려웠던 지난 9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매각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회사 사정이 호전돼 매각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컨설팅회사에 매각 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매각을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BestNocut_R]
다만, "부지사용허가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컨설팅 업체와 가계약된 업체와의 계약이 파기되면 자동적으로 매각이 중단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