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중인 가정용 의료기기의 1/3이 부적합 제품으로 드러나 당국으로부터 수거명령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개인용적외선조사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 48개 업체 54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5개 업체 18개 제품이 부적합으로 판명돼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주로 근육통완화에 쓰이는 조합자극기, 적외선조사기, 전위발생기 등인 이들 제품은 전위출력의 정확성, 출력온도의 안전성, 타이머 시험 등의 성능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일부 제품은 전기가 새는 등 전기.기계적인 문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부적합 제품은 감전사고나 화상 등의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반품이나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전문의료인에 의해 안전성 검증이 가능한 의료기관용 의료기기와는 달리 가정용 의료기는 안전 검증이 안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