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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안철수 최종제안 심사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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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文, "안철수 최종제안 심사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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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후보등록을 나흘 앞두고 심야에 단일화를 위한 절충안을 주고받는 등 단일화 논의가 숨가쁘게 전개됐다.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22일 밤 11시 10분쯤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 측 절충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안했다.

    박 본부장은 "실제대결안(양자 가상대결)과 문 후보 측이 제안한 최종안이었던 지지도를 반반씩 혼합한 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지지도에서는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박근혜 후보 지지층은 제외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로 한 개의 여론조사 회사를 선정해 즉각 조사하자"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또 "두 조사 방식의 편차와 등가성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며 "실무팀의 신속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본부장은 이와 함께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후보 간에 그 결과에 대해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도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그러면서 "여론조사가 실제 진행되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메일과 문자를 통한 조직적 착신 유도 등 민심을 왜곡하는 선거 부정행위는 용납되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23일 새벽 0시 20분쯤 브리핑을 갖고 "수정제안을 진지하게 숙고하겠다"며 "먼저 협상팀이 조건없이 만나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고 답했다.

    다만 우 단장은 박 본부장의 제안은 양 측에 유리한 방식을 모두 배제한 것이 아니라 안 후보 측 원안과 문 후보 측 수정안을 혼합한 방식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대결 방식은 안 후보에게 유리한 원안인 반면 문 후보 측은 실무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방식인 ''적합도''를 철회하고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지지도''를 이미 수정제안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 측 한 관계자는 "우리의 수정안과 안 후보에게 유리한 원안을 붙여서 하자는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며 "선뜻 받기는 어려운 제안"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밤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측의 ''적합도'' 방식과 안 후보측의 ''가상대결'' 방식을 각각 50%씩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의 절충안을 제안했다.

    이날 소설가 황석영과 영화감독 정지영 등 ''정치개혁과 단일화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인·종교인 모임'' 97명이 성명을 통해 제안한 중재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우 단장은 "가상대결 방식이 논리적으로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판단 하에 문제제기를 해왔지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이들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협상과정에서 문 후보 측 최종안은 지지도였다"며 "두 안을 섞자는 제안이라면 정직하게 실제대결 50%, 지지도 50%라고 말해야 맞다"고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아울러 가상대결이라는 용어를 수정하며 정확한 개념은 "실제조사와 비박 지지도 조사를 혼합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안 후보 측이 이처럼 수정안을 제안한 가운데 문 후보 측은 선대위 관계자 등이 심야 회의를 열고 23일 오전 중 입장을 밝힐 계획이어서 양 측이 극적인 합의에 이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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