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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로앨범 낸 서지영,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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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솔로앨범 낸 서지영,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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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솔로 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 발표…3년만에 가수활동 시작

    서지영

     

    [노컷인터뷰] 첫 솔로 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 발표한 서지영

    요즘 서지영은 목이 쉴 정도로 인터뷰를 많이 한다.

    햇수로 3년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새 음반을 내놓은 그에게 그간의 생활을 담담히 털어놓는 일이 이제는 제법 편한 모양이다.

    18살에 데뷔해 올해 25살이 된 서지영은 그룹 ''샵''의 멤버로, 드라마에 출연한 연기자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외면과 내면 모두 확실히 성숙했다. "단단해졌다고 해야할까.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다"면서 엷은 미소를 짓는다.

    "녹음실 들어가서도, 무대를 앞두고도 떨렸다"

    지난해 6월부터 준비해 지난달 발표한 첫 솔로 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에는 제이팝(J-POP) 계열의 12곡이 차곡차곡 담겼다. 굳이 한 장르로만 채운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모나지 않고 부드럽게 연결될 것"이란 생각에서다. 부담없이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의도다

    타이틀곡 ''스테이 인 미(Stay in me)''는 경쾌한 멜로디 속에 이전보다 얇아진 서지영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후렴구는 한 번 들으면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대중성을 지녔다.

    물론 혼성 4인조로 활동해오다 홀로 모든 곡을 짊어져야 한 것은 쉽지만은 않았다.

    "멜로디 라인 잡기가 어려웠다. 녹음실로 들어가서도 떨렸다. 그 떨림은 첫 무대에 오를 때까지도 계속됐다. 그런데 정작 무대에 오르자 신기할 정도로 옛 추억에 되살아났다. 떨림이 설레임으로 바꼈다."

    사실 샵의 해체는 그에게 견뎌내기 힘든 시련을 안겼다. 고작 20대 초반에 겪은 일인데다 인기가수에서 단 번에 일상인으로 돌아와야 했기 때문.

    "시간이 해결해줬다. 반성하고 후회도 많이 했다. (그룹 해체를) 어렸을 때 겪어서 다행이다. 지금처럼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나이에 그런 일을 겪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었을 테니까. 시간이 약이다."

    "안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지영이 솔로 앨범 준비 중 출연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는 다시 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준 값진 경험. "이국땅에 혼자 있는 느낌이었다"고 돌아보지만 "드라마 덕을 많이 봤다"고 순순히 인정한다.

    "연기자는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임을 새삼 깨달았다. 함께 호흡하고 다른 인생을 살아본다는 게 매력적이다. 나도 모르게 인물에 빠져들고 대본을 받아보는 즐거움과 설레임도 좋은 경험이 됐다."

    서지영

     



    ''미사''에 대한 ''장밋빛 인생''기억을 간직한 서지영은 지금 연기자의 꿈도 키우는 중. 하지만 첫 출연이 호평으로 이어지는 행운은 누리지 못했다. 많이 아팠을 것 같은데, 오히려 비판이 자신을 성장시킨 또 다른 힘이 됐단다.

    "안티가 모두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예인은 자칫 잘못하면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는데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를 해 주는 측면에서 (안티가) 긍정적이다.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게되면 나에게 발전적이다. 솔직히 만인이 날 좋아해 줄 수는 없지 않냐."

    "얼마 뒤면 25살 고개를 넘는다"면서 나이듦에 약간의 두려움도 갖은 서지영은 "일찍 직업을 갖고 사회를 보고 느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동안 겪은 이런저런 경험들은 "잔잔한 물결처럼 흘러가는 한결같은 사람이 되자"란 좌우명까지 남겼다고 하니, 그가 성숙했음에 의의를 달기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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