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황정민, 대통령에게 총을 겨누다…뮤지컬 ''어쌔신'' 연출·출연

  • 0
  • 0
  • 폰트사이즈

공연/전시

    황정민, 대통령에게 총을 겨누다…뮤지컬 ''어쌔신'' 연출·출연

    • 0
    • 폰트사이즈

     

    배우 황정민이 뮤지컬 연출을 한다.

    20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어쌔신(ASSASSINS)''의 연출로 데뷔하고, 출연도 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 이어 황정민이 선택한 작품은 1800~1900년대까지 미국 대통령을 암살했거나 암살 미수에 그쳤던 9명의 실존 암살자들을 모티브로 한 ''어쌔신''. 암살자라는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해석했고, 음악은 내용에 걸맞게 역사와 판타지를 절묘하게 혼합했다.

    토니어워즈 5관왕, 드라마데스크 4관왕 등 브로드웨이를 석권한 히트작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이다.

    올해 초부터 이번 작품을 위해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는 황정민은 20일 오후 언론 시연회를 가진 후 "스티븐 손드하임의 노래와 대본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도 브로드웨이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미국적인 작품, 시각이지만 인종은 다를 뿐 인간은 다르지 않다는 내용에 공감해 작품을 선택했다. 외로운 인간에 대한 연민을 이해하지만 암살자를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니다. 대통령을 죽였다는 역사적인 사실보다 이들이 왜 죽였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이어 "연출은 배가 잘 항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라며 "이번 작품은 단독 연출이 아닌 배우들과 함께하는 공동작업"이라고 연출가로 나선 소감을 덧붙엿다.

     

    황정민은 가필드 대통령 암살범 귀토 역으로 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남문철, 이상준, 최성원, 정상훈, 박성환, 윤석원, 이승근, 박인배, 최재림, 박인배, 강하늘, 이정은, 김민주 등이 출연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