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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태국 교역규모 2016년 3백억 달러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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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와 태국 두나라는 수교 5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2천 16년에는 교역규모를 3백억 달러로 늘리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31년만에 처음으로 태국을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순방 이틀째인 10일, 잉락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렇게 합의했다.

    두 정상은 먼저 수교 55주년이 되는 2013년에 양국간 긴밀한 협력 증진을 위한 기반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또 이렇게 수립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시키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2011년 양국의 교역액이 2010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139억 달러가 됐음을 환영하고 2016년까지 양자 교역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공동 언론발표문에서 강조했다.

    관심을 모았던 태국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이나 고속전철, 발전사업에 대해서는 ''양국간 협력을 환영한다''는 정도로 발표문에 담았다.

    대신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의 4대강 사업경험 등을 설명했고 양측은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설명했다고 소개하고 양국이 경험과 기술력을 호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 지난해 양국간 상호방문자 수가 유례없이 13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양국간 항공협상의 조기개최가 항공부문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인원이나 상품, 서비스의 이동을 보다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특히 태국내에 한국계 은행을 설립하면 양국간 투자와 교역을 보다 용이하게 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관련 부처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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