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정교수 평균연봉이 광주·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상위권에 들지만 정교수간에도 최고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등 임금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대는 정교수의 평균연봉이 광주·전남지역 19개 4년제 대학 가운데 6번째로 높은 8,770만원이며 최고연봉은 1억621만원으로 최저연봉 3,600만원과 비교할 때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부교수는 평균연봉이 11번째로 높은 5,522만원이나 최고연봉 8,703만원, 최저연봉은 5,085만원으로 부교수간에도 3,600만원이 차이가 났다.
또 광주대 조교수는 평균연봉이 19개 지역대학 중 14번째 높은 5,522만원, 전임강사는 16번째 높은 2,925만원으로 같은 직위 간에도 최고연봉과 최저연봉이 각각 3,489만원, 2,484만원의 격차가 났다.
즉 광주·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광주대의 평균연봉이 정교수는 상위권, 부교수는 중위권, 조교수와 전임강사는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대의 경우 정교수의 비율이 전체교수의 50%를 넘고 같은 직위인데도 불구하고 교수들의 급여가 많게는 3배까지 차이가 난 것은 채용당시 직위는 정교수를 받았을지라도 근무경력이 짧은 때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