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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소지섭 "제 발차기 당한 서대리, 울면서 끝까지 촬영…곤혹+감탄"

''회사원'' 소지섭 "제 발차기 당한 서대리, 울면서 끝까지 촬영…곤혹+감탄"

임상윤 감독 "여배우 액션 오디션서 근성 1순위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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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액션신 촬영에피소드를 밝혔다. 소지섭은 10일 노컷뉴스와 만나 "여배우와 액션신 찍을 때 진짜 집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여자를 때리는게 도망치고 싶었을 정도로 곤혹스러웠던 것.

그는 "가슴이나 팔 다리 등 맞아도 멍이 들지않는 부위는 실제로 서로 가격했다. 제 발차기 공격에 서대리(장은아)가 너무 아파서 우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어설프게 하면 티나니까 살살 할 수도 없었다. 정말 집에 가고 싶었다. 대단한 건 서대리가 울면서도 참고, 끝까지 다 찍었다"고 감탄했다.

인터뷰에 잠깐 동석한 임상윤 감독은 "제가 지섭과 은아씨 둘 중 누구께 사과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웃은 뒤 "여배우 캐스팅할 때 액션 오디션을 봤다. 운동신경도 봤지만 그보다는 근성을 중요하게 봤다"고 장은아의 근성을 높이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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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은 "러시아 특공무술인 시스테마 자체가 굉장히 빠른 액션이다"라며 "머리로 순서를 생각하는 순간 늦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동작이 나오게 훈련을 거듭했다. 지금껏 액션신을 많이 찍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에 임상윤 감독은 "지섭씨가 운동을 해서 운동신경이 탁월했다"며 "무술감독이 이런배우 처음봤다, 스턴트하는 분들보다 잘한다고 감탄했을 정도"라고 소지섭의 액션에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서로 젠틀하게 정장차림으로 넥타이 날리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오피스액션 탄생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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