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 절반 이상은 일본과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영토 분쟁에서 대만과 중국이 공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유력일간지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최근 만 20세 이상 대만성인 7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1%가 중국과 대만이 댜오위다오 영토분쟁에 공동 대응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21일 보도했다.
27.6%는 반대했으며 18.3%는 의견을 표시하지 않았다.
댜오위다오 영토분쟁에 대한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대응에 대해서는 63.8%가 ''약하게 대응한다'' 등의 불만을 나타내 ''적당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평가(19%)보다 훨씬 많았다.
대만은 중국과의 민감한 정치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을 우려해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영토 분쟁에서 중국과 공조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