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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쪽 서귀포에서 세계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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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남쪽 서귀포에서 세계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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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 초대석-로드 인터뷰/열방교회 이성방 목사

    이성방 목사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열방교회는 1995년 7명의 청년으로 시작해 10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한 교회다.

    이 교회를 개척한 이성방 목사를 만나기 위해 열방교회를 방문한 우리는 청바지에 흰색 브이넥 티셔츠를 입은 이 목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올해로 56살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젊어 보인 이 목사는 처음부터 청바지를 즐겨 입었던 것은 아니라며 큰 웃음을 지었다.

    4년 전쯤부터 ''''내 자신이 나이가 들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성방 목사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테두리를 깨기 위해 복장도 바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존에 알던 사람들이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놀란다며 이 목사는 미소를 지었다.

    제주도의 남쪽에 위치한 서귀포시에서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물었더니 이 목사는 ''''우선 담임목사의 패러다임 전환과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G12라는 프로그램이 지금의 열방교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열방교회는 교인의 절반 이상이 청소년과 청년이 차지할 정도로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교회다.

    목사님의 영향력 때문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목사는 ''''나는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 담당할뿐 나머지는 셀 리더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건 이 교회가 분명한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과 청년들이 교회를 찾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 비전이 무엇인지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이 목사는 ''''자신도 제주에서 태어났지만제주의 청년들이 폐쇄적이고 좁은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특히 교회를 세울때 7명의 청년들과 사도행전을 공부하면서 ''''안디옥''''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스라엘의 변방에 있던 안디옥에서 소아시아를 변화시킨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 것처럼 제주의 서귀포에서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방 목사

     

    서귀포시 강정 출신인 이성방 목사는 어린 시절 뭔가 배우기 위해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지만 제대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생 때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대로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족들의 핍박이 시작이 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돌이켜보면 그때의 어려움이 지금의 목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이 목사는 당시 강정교회에서 시무하시던 고대진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어느 순간 목사님의 모습이 멋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고 목사님과 같은 목회자가 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며 청소년들에게 목회자는 매력적인 모습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8월에 G12 컨퍼런스를 제주에서 개최한 이 목사는 G12 프로그램이 많은 교회의 부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1,900여명의 성도와 목회자가 참여해 도전받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G12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니 이 목사는 G12의 G는 영어 ''''Government''''(통치)의 머리글자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운영과 관리를 뜻한다고 말했다.특히 12라는 숫자는 역사 속에서 예수님이 12제자를 선택해 지도자로 세운 것 등에서 12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데 목회자가 12명의 핵심 스태프와 함께 사역하며 그 12명이 각각 또 다른 12명과 신앙생활을 공유함으로써 큰 교회 속에서 작은 교회를 이루게 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희망하는 교회는 G12를 통해 도움을 주고싶다고 밝힌 이 목사는 제주에서도 이번에 다섯개 교회 목회자가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성방 목사는 ''''외국의 선교사들이 도움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몽골 교회에게 도움을 줬었는데 올해로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 이스라엘의 현지교회를 집중적으로 섬기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Back to the Jerusalem을 현실화하는데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방 목사

     

    복음의 불모지라고 하는 제주에서 7명의 성도로 시작해 1,000 여명의 성도로 성장하고 있는 열방교회의 모습은 많은 교회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소아시아의 복음의 주역이었던 ''''안디옥''''같은 모습이 제주도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 ''''서귀포''''에서도 이뤄지기를 이 목사의 소망대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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