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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우리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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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 "우리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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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숙함 풍기는 후속곡 ''투나잇''으로 활동 시작

    동방신기

     

    [노컷인터뷰]동방신기, 후속곡 ''투나잇''으로 활동 시작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먼저 낚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동방신기(東方神起)가 강렬한 비트의 2집 타이틀곡 ''라이징 선(Rising Sun)''으로 팬들에게 던진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정통 R&B곡 ''투나잇(Tonight)''을 갖고 돌아왔다.

    세 번째 싱글 앨범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 발매에 맞춰 9일간 일본에 머물다 지난 8일 입국한 후 이틀만에 ''한중가요제'' 참석을 위해 또 다시 중국을 찾은 동방신기가 단 하루 서울에 머물던 9일 그들을 만났다.

    믹키유천은 데뷔 때부터 줄곧 길러온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고, 영웅재중도 검은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해 세련미를 더했다. 다 섯 명 모두 넥타이까지 매고 나타났다. "막내 최강창민이 대학에 입학하는 내년이면 모두 성인이 돼요"라고 웃는 이들은 지금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나이 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요. 음악적인 면이나 세상을 보는 눈, 인간적인 면 모두에서요(믹키유천)."

    이런 마음의 발현일까, 유영진이 작사하고 유한진이 작곡한 후속곡 ''투나잇''은 이전에 엿볼 수 없던 성숙함이 가득 담겼다. 무엇보다 보컬이 꽉 찼다. 유노윤호는 "멤버 다섯 명의 솔로도 포함돼 있는데 무엇보다 반주가 예술"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라이징 선 부를 때마다 이성을 잃었을 정도"

    사실 동방신기가 ''투나잇''에 앞서 부른 ''라이징 선''은 SMP(Sm Music Performance) 장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SMP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섞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지칭하는 장르명이다.

    "라이징 선은 SM이 독특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인식시킨 곡이에요. 음악과 퍼포먼스 모두 놓치지 않았다고 자평해요(시아준수)."

    "드라마 같은 기승전결이 매력적이었어요. 반전에 반전이 있고, 안무도 스토리가 있어서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스스로 소름이 돋았어요. 이성을 잃을 정도였다니까요(유노윤호)."

    지난 2일 일본에서 세 번째 싱글을 발표했고, 곧 중국에서도 앨범을 내놓는 동방신기는 한·중·일은 물론 동남아시아로도 활동 영역을 넓힐 생각이다. 크리스마스께 홍콩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석하고 태국도 찾을 예정이다. ''동방의 신이 일어난다''는 그룹 이름이 무색하지 않은 행보다.

    동방신기

     



    "동방신기가 음악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준비하는 또 다른 과정인 것 같아요"

    물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국내에서의 탄탄한 인기가 뒷받침 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소속사 관계자가 "동방신기의 밴에 위치추적 장치라도 단 모양"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팬들의 적극성은 이미 정평이 난 일. 인터뷰를 하던 강남의 한 카페 주변에도 어떻게 알고 모였는지 20~30명의 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동방신기에게 팬들은 어떤 의미일까. "고맙다"는 류의 대답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걱정''을 털어놓는다.

    "택시를 타고 우리 차를 뒤따라 오는 것은 서로가 목숨을 거는 일이에요. 여름은 그렇다 해도 겨울에 집 앞에서 이불을 덮고 기다리는 팬들은 정말 걱정돼요. 그럴 때는 오빠의 입장에서 충고해 주죠.(유노윤호)."

    하지만 이런 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현재 가요계에서 부인할 수 없이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에게 넌지시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냐"고 물었다.

    "지금의 위치가 어떤 위치인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팬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 주는 게 좋아요. 빨간 풍선을 흔들어 주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지금은 동방신기가 음악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준비하는 또 다른 과정인 것 같아요."

    동방신기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 송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투나잇''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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