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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쾰른 FC 정대세 선수 경기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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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와 중계 계약 체결"

    정대세

     

    북한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와 방송중계 계약을 맺어 정대세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10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 독일어 판을 인용해 "이달 7일 북한 조선중앙TV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방송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이번 계약으로 매주 1회씩 분데스리가 경기나 분데스리가 2부 리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를 중계할 수 있게 됐다.

    신문은 "빠르면 이번 주말 경기부터 북한에 중계될 수 있다며,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경기의 해외판촉을 담당하고 있는 독일축구협회 ''스포츠 엔터프라이즈''의 외르그 다우비처 회장은 "북한과의 이번 계약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은 없다"며 "북한에서 분데스리가를 홍보해 분데스리가가 더 많은 인기를 누리도록 하는 것이 이번 계약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시장과 관련해서는 아예 중계를 하지 않거나 가치 이하로 계약을 체결하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BestNocut_R]

    조선중앙TV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외국의 프로축구 경기를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북한에서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정대세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끝난 직후 분데스리가 2부 리그 보훔에 입단한 정 선수는 올해 1월 분데스리가 1부 리그팀인 쾰른 FC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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