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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13일 개봉에 극장가 지각변동…''레지던트 이블5'' 최대적수 만나

''광해'' 13일 개봉에 극장가 지각변동…''레지던트 이블5'' 최대적수 만나

''런던 블러바드''와 ''럼 다이어리'' 20일로 개봉일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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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 이병헌 주연의 ''광해''가 20일에서 13일로 개봉일을 1주 앞당기면서 13일 개봉 예정이었던 외화들이 울며겨자먹기(?)로 개봉일을 조정했다.

광해가 9월 한국영화 기대작이라 현실적으로 극장잡기가 여의치 않을 것이란 전망에 개봉을 1주 미룬 것. 이에 콜린 파렐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한 ''런던 블러바드''와 조니 뎁 주연의 ''럼 다이어리''는 20일 개봉한다.

애니메이션인 ''늑대아이''는 그나마 장르의 특성상 애초 개봉일인 13일을 유지했다. 13일 개봉작 중 가장 덩치가 컸던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5:최후의 심판''은 때아닌 적수의 등장에 개봉 첫주 1위를 노릴 수 없게 됐다.

''공모자들''이나 ''이웃사람''등 한국영화는 광해의 개봉일이 당겨지면서 관객몰이 속도가 다소 주춤해질 전망이다.

광해가 갑작스럽게 개봉일을 변경한 것은 주연배우 이병헌의 부재 때문. 이병헌은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찍는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차 10일 목적지로 출국했다. 언론 및 일반 시사 반응 또한 영향을 끼쳤다. 이에 일찌감치 개봉해 추석연휴까지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CJ측은 "주연 배우 부재로 인한 마케팅 공백을 감안했을 때 20일보다 13일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언론배급시사와 일반 시사 이후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영화를 개봉하기에도 적기라는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13일에는 ''광해''를 비롯해 ''레지던트 이블5'', 공포영화 ''인시디어스'', 애니메이션 ''늑대아이'' 그리고 ''더 트리''와 ''손오공:돌원숭이의 탄생''이 개봉한다.

한편 20일로 개봉일을 조정한 런던 블러바드는 영화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윌리엄 모나한이 메가폰을 잡고, 콜린 파렐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은 감성 느와르다.

럼 다이어리는 조니 뎁이 지난 2005년 권총자살로 세상을 떠난 유명 작가이자 기자였던 절친의 분신을 연기한 영화다. 바로 곤조 저널리즘의 창시자로 유명한 헌터 S. 톰슨이다. 조니 뎁은 이번 영화의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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