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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제3공단, 재생사업을 통해 새인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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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제 3공단 전경

     

    조성 40년이 지난 대구 제3공단이 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대구시는 북구 노원동 일대 1,679천㎡의 제3공단을 국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재생사업을 통해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업종구조를 고도화해 대구 뿌리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고 로봇산업과 안경 산업을 집적화해 대구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계획개발 했거나 일반공업 지역 중에서 노후화가 심한 공업단지 4개 지역 6개 공단을 국가 시범사업으로 지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대구공단도 이에 포함되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공단 내부도로를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주차장과 공원녹지 조성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산업, 문화, 환경이 접목된 도시형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토지 및 건물 소유자 등의 동의 절차를 진행중이다.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전국의 노후산업단지들은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제3공단은 일반공업지역 지정 당시에는 도심과 이격된 외곽지역이었으나 급속한 도시팽창으로 도심의 중심지가 됐다.

    개발계획된 산업단지가 아니다 보니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높은 지가로 인한 무분별한 필지분할 등 난개발로 기존 도로의 교통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상승 등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정부가 전국 노후공단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소수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역 대표 노후공단인 제3공단과 서대구공단을 시범사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대구 제3공단 재생사업은 앞으로 내부도로를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공원녹지 및 주차장 조성 등의 기반시설과 산업, 문화, 환경이 접목된 도시형 복합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주민 설명회 및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재생사업지구를 지정한다.

    대구시는 "재생사업 추진과 더불어 기존의 뿌리산업과 연계해 안경산업 토탈비즈니스센터, 로봇산업클러스터 등 지구별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대구공단은 대부분의 입주기업이 국비 지원에 의한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단지로서의 공단 이미지 제고 등 토지 이용의 상승효과를 인식하고 있어 2013년 상반기에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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