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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납치·성폭행 당할 때 엄마는 PC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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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딸 납치·성폭행 당할 때 엄마는 PC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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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母, 평소 인터넷 게임중독에 빠져…범인과 안면 있는 것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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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에서 한밤중에 초등생 납치·성폭행 사건이 발생할 당시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평소 인터넷 게임중독에 빠져 인근 PC방에서 인터넷 게임에 몰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전남 나주 경찰서는 검거한 용의자 고 모(24) 씨가 피해자 A 양의 어머니와 함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1시간가량 먼저 PC방에서 나와 A 양의 집에 침입해 이불 채 A 양을 납치한 뒤 성폭행 했다고 밝혔다.

    A 양의 납치돼 집에서 2백여 m 떨어진 영산강 유역 둑방에서 성폭행당할 때 A 양의 어머니는 인터넷 게임에 빠져 집에 없었던 셈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일용직 노동자인 고 씨는 잇따른 태풍으로 일을 나가지 못해 지난 29일 밤에 나주 시내 술집에서 술에 많이 마셔 만취한 뒤 A 양 어머니가 게임을 하던 PC방에 갔다가 A 양 어머니보다 1시간가량 먼저 나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고 씨는 피해자 A 양 집 근처에 살았고 A 양 어머니와도 안면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 고 씨는 경찰에 31일 오후 1시20분께 전남 순천 한 PC방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돼 나주경찰서로 오후 3시 10분께 압송된 뒤 "A양과 A양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곧바로 경찰 취조실로 들어가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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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씨는 지난 30일 새벽 3시께 나주시 영산동 모 상가 주택 1층 방에 침입해 잠을 자던 초등학교 1학년생인 8살 A 양을 이불에 싼 채 납치한 뒤 2백여m 떨어진 영산강 유역인 영산대교 둑길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는 경찰에 검거된 뒤 범행일체를 자백했으며 고 씨는 경찰 진술에서 "술에 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BestNocut_R]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PC방, 유흥주점 등 탐문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A 양 엄마가 게임을 하던 PC방 업주로부터 손님 중 한 명이 게임을 하다가 새벽 1시께 나갔으며, 피해자가 진술한 범인의 옷차림과 비슷하다는 첩보를 제공받고, 사용했던 컴퓨터 기록 등을 확인하여 인적사항을 특정했다.

    경찰은 용의자 주변인을 상대로 소재를 파악하던 과정에서 용의자 고 씨가 순천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고 평소에 순천시 모 PC방에서 게임을 자주 한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잠복하다가 PC방에 들어오는 고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고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성폭력에 대한 특별 조치법 위반과 아동 유인 약취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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