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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태일'' 방문 무산에 트위터 여론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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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박근혜 ''전태일'' 방문 무산에 트위터 여론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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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전태일 재단 방문을 둘러싸고 온라인 여론은 찬성과 반대로 나눠져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는 28일 국민대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전태일 재단을 찾았지만 유족들과 쌍용차 노조원들의 거부로 방문이 무산됐다. 이어 박 후보는 청계천 6가의 ''전태일 다리''에 도착해 전태일 동상에 헌화하려 했지만 역시 쌍용차 노조원들의 반대로 돌아서야 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의 상당수는 박 후보의 행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위터리안 ''jobo****''는 "박 후보 앞에 앉아있는 그 노동자가 오늘날의 전태일"이라며 박 후보가 현재 노동계 현안부터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mkmo****''는 "전태일 재단 방문을 시도했던 박 후보가 전태일 동상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쌍용차 해고 노동자가 그녀를 막았다. 박근혜는 노동자가 아니라 ''동상''을 보고 있고, 경호원은 해고노동자를 노려본다"고 이번 사건을 정리했다.

    또 ''Noma*****''은 "이명박 대통령이 5.18 묘소 참배하며 표지석을 밟은 것이나 박근혜 후보가 전태일 동상에 헌화하며 이 시대의 전태일 쌍용차 해고자 멱살을 수행원이 잡은 것은 피해자에 대한 ''무시''와 ''천대''의 코드"라며 한국 사회의 약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의 재단 방문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유족들과 해고 노조원들이 이를 막은 것은 노동계 현안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chan****''는 "전태일 정신은 오늘 죽었다. 과연 전태일이 살아 있었더라면 국민 50%의 지지를 받는 강력한 대권 후보의 방문을 막았을까"라며 당사자들에게 실리적 접근을 요구했다.

    ''truesu******''는 "전태일 재단이 박 후보의 방문을 막음으로써 순식간에 박 후보는 약자의 이미지가, 전태일 이하 좌파세력은 강자의 이미지가 덧칠되어 버렸죠. 박 후보를 강자로 만들어서 선거하려던 좌파세력이 스스로 전략을 망친 것"이라며 이날 재단 방문 무산이 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박 후보의 재단 방문 시도 자체를 높이 평가하는 의견도 잇따랐다.

    ''chou***''는 "애초부터 좌파세력은 화해할 생각없었다.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천년만년 울궈낼 목적이 더 컸죠. 박근혜와 전태일 재단측이 화해했어봐요. 자기들 밥줄 끊기는 거에요."라고 주장했다.[BestNocut_R]

    ''choih****''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전태일 헌화를 방해한 것은 소인배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비난했고 ''Jungh******''은 "박 후보가 고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는 길을 가로막고 헌화한 꽃을 발로차는 짓은 해선 안될 일이었다. 전태일의 죽음, 그 죽음의 유지를 받들어 경제민주화와 노동자 위하려는 마음을 저리 짓밟다니"라며 박 후보를 옹호했다.

    앞서 쌍용자동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사 앞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박 후보가 나설 것을 요구하는 등 20일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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