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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적 외모의 조연배우 이미도가 충무로 신스틸러로 등극할 조짐이다.
이미도는 오는 8일 개봉하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충녕대군(주지훈 분)의 부인인 세자빈 심씨로 분해 등장마다 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상반기 ''''건축학개론''''의 ''''납득이'''' 조정석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영화 관계자 또한 언론 및 일반 시사 이후 이미도가 평단과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미도는 앞서 영화 ''''오싹한 연애''''에서 손예진의 친구,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류현경 친구 등으로 출연해 감초연기를 펼쳤다.
이번에는 조선시대 최고 미녀(?)인 세자빈 심씨 역할을 맡아 남편의 자리에 앉은 노비 덕칠에게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겨준다.
특히 충녕(사실은 덕칠)에게 육탄 공세를 펼치며 때가 가득한 목욕탕에 몸을 담그는 과감한 노출신(?)과 덕칠이 짝사랑하는 수연 아씨(이하늬)의 등장으로 벌어지는 폭풍 질투신은 코믹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언론시사 간담회를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스스로 ''''조선시대 최고 미녀상'''', ''''주지훈과 목욕신을 찍은, 주지훈의 그녀''''라는 센스넘치는 자기 소개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600년 만에 밝혀지는 세종의 비밀을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로 ''''선생 김봉두''''등의 흥행감독 장규성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