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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각 교단들은 지난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성경학교 교재를 제작했다.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성경학교 교재, 올해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스마트 러닝'' 시스템 갖춰
늘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책 읽기보다는 게임과 영상시청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
올해 각 교단의 여름성경학교 교재는 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여름성경학교 스마트폰 어플 ''''예품닮''''을 개발했다.
인기 드라마의 제목을 패러디한 ''''예품닮''은 ''예수님을 품고 닮아간다''는 의미로, 학생들이 퀴즈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하는 가운데 성경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QR코드를 활용해 찬양 반주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예장합동총회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일명 ''스마트 러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QR코드를 활용해 주제 예화를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합동총회는 이번 교재에서 재미와 몰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
미취학 어린이들이 집중하도록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 펠트 인형을 개발했다. 구멍이 뚤린 교재에 인형을 끼운 손가락을 넣어 스토리 텔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또, 청소년들은 만화와 퍼즐, 게임 등을 통해 성경공부에 집중하도록 했다.
감리교는 지난해 동그란 교재에 이어 올해에도 ''팝업 북'' 형태의 파격적 디자인의 교재를 개발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완성해가는 교재로, 재미있게 만드는 사이 성경공부에 몰입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