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아이맥스(IMAX) 상영관의 예매 오픈과 동시에 CGV 아이맥스관이 개관한 이래 최다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예매 오픈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이날 하루 무려 2만6350장이 예매됐다. 개봉이 2주나 남은 시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앞서 지난 2009년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 개봉 전 주 1만3000여장, 2008년 ''다크 나이트''가 개봉 전날 1만 1000장이 예매됐다.
GGV 관계자는 "3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영화 예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예매 수량이 몰려들었다"며 "개봉일은 물론 7월 말까지 예매를 열었는데 놀랍게도 서울 용산, 왕십리 등 일부 극장의 중간 좌석은 이미 예매가 끝났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하루 동안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28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CGV 예매가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와 극장들도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예매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극장의 이 같은 발 빠른 움직임은 역대 최다 스크린 확보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지금까지 최다 스크린을 확보한 영화는 ''트랜스포머3''로 1184개였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시간 44분 러닝타임 중 55분 가량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또한 액션 장면이 무려 100분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맥스로 봐야 영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35mm와 2D디지털, 2D아이맥스 방식으로 개봉한다.
한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4일 오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이어 예매율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23.2%로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