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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부작으로 완성될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수입배급 UPI 코리아)이 빛과 어둠의 거대한 전쟁, 그 중심에 서 있는 ''''스노우 화이트''''(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블퀸''''(샤를리즈 테론), 그리고 ''''헌츠맨''''(크리스 햄스워스)의 강렬한 카리스마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각 인물의 개성을 확실하게 담아냈을 뿐 아니라 영화 속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인물의 관계와 드라마를 엿보게 한다.
우선 거대한 전쟁의 중심에 서 있는 유일한 구원자 스노우 화이트의 포스터는 가장 환한 빛을 띠고 있어 그녀가 구원의 빛 그 자체임을 드러낸다. 또한 잔뜩 찢어진 드레스 차림을 통해 전사로 거듭나기 위한 그녀의 험난한 여정을 엿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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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이블퀸은 살짝 내리깐 시선에서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그녀의 등 뒤로 보이는, 검은 갑옷 차림의 어둠의 군대는 이블퀸의 막강한 권력을 암시한다. 어둠의 하늘과 까마귀 무리는 음산한 분위기를 더한다.
헌츠맨의 포스터는 유일한 남성답게 액션을 강조한 역동적인 포즈가 특징이다. 양손에 도끼를 들고 있는 헌츠맨은 지금 당장이라도 적을 향해 달려들 것 같아 보는 이를 긴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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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른쪽에는 이블퀸의 통치 이후 저주를 받은 어둠의 숲이, 왼쪽으로는 따스한 햇빛과 강인한 전사 드워프 족을 함께 배치해 선과 악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선 헌츠맨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3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