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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동화계의 거장 에릭 칼(Eric Carle)의 원화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에릭칼 한국특별展''은 자녀를 둔 가족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원화 99점 전시 외에도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행복한 전시해설''''과 ''녹색의 숲'', ''푸른 바다'', ''까만 밤'', ''에릭 칼 라이브러리'', ''에릭 칼 시네마'' 5가지 형태의 체험코스가 원화와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관람 재미를 더하고 있다.
''녹색의 숲''은 에릭 칼의 대표 동화 ''배고픈 애벌레_''''The Very Hungry Caterpillar''''의 스토리로 구성되었으며, 관객들이 실제 애벌레나 나비가 되어보는 등 작품 속 등장하는 갖가지 캐릭터와 소품들을 조형물로 전시해놓아 애벌레의 세상인 녹색 숲을 재현했다.
''푸른 바다''는 전시장 천장에 흩날리는 푸른 천과 조명을 통해 파도의 모습을 연상케 했으며, ''퉁명스러운 무당벌레_''''The Grouchy Ladybug''''에 등장하는 거대한 고래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마치 바다 속 여행을 하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전한다.
''까만 밤''은 ''아빠, 달님 따주세요_''''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등 달과 별, 반딧불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구성된 코스로 야경 속 반딧불을 화려한 조명으로 묘사했을 뿐만 아니라, 천장부터 벽면까지 꾸며진 별 모양의 장식들은 마치 서정적인 밤을 떠오르게 한다.
''에릭 칼 라이브러리''는 국내에 소개된 에릭 칼의 동화책부터 해외에서 직접 공수한 그림책까지 직접 볼 수 있으며, ''에릭 칼 시네마''에서는 에릭 칼의 동화책을 기반으로 만든 영어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원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채롭고 이색적으로 구성되었다.
''에릭칼 한국특별展''은 미국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Eric Carle Museum if Picture Book Art)에서 건너온 대표작 ''배고픈 애벌레_''''The Very Hungry Caterpillar''''와 파인아트(Fine Art)까지 99점의 원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일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행복한 전시해설''''은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가이드의 전시투어 프로그램으로, 동화 속 에피소드별로 전시된 원화들을 마치 한편의 구연동화를 보듯 쉬운 설명으로 관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고 있다.
단순 원화전시를 넘어서 관객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미술전시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에릭칼 한국특별展''은 오는 9월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