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 보통강 오수정화장 침전물 등을 이용한 유기질복합비료공장을 건설해 3일 조업식을 가졌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5일 "평양 유기질복합비료공장은 야외적재장과 혼합장과 숙성장,생산장 등을 갖추고 보통강 감탕과 오수정화장의 침전물, 연재를 종합적으로 처리해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대량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보통강 배길개설과 호안정리,부두건설, 벨트콘베아(컨베어벨트)설치공사를 진행해 보통강에서 파낸 감탕(퇴적물)을 공장까지 실어나를 수 있도록 했다"며 "농업생산과 환경보호사업에 이바지하게 될 자랑스러운 창조물"이라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그러나, 유기질복합비료공장의 연간 생산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평양 대동강 지류인 보통강은 해마다 퇴적물이 쌓이는 데다 물흐름이 좋지 않아 주민들이 하상정리 작업을 해왔다.
한편, 3일 진행된 조업식에는 최영림 내각총리와 문경덕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평양시당 책임비서, 리경식농업상,황학원 도시경영상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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