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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010년 워싱턴에서 열렸던 제 1차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서울 정상회의가 또 다른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 코엑스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장에서 참가국 정상들을 위한 만찬을 주재한 자리에서 2년전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회의에서 핵 테러가 실제적인 위협이고 핵테러 방지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공동목표라는 인식을 토대로 각 국이 테러리스트들이 핵물질을 획득하지 못하도록 합의했고 2년간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배석자 없이 이 대통령 주재로 정상간 자유로운 토론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업무만찬에서 참가국 정상들은 2010년 워싱턴 회의 코뮤니케와 작업계획, 개별 국가가 공약한 사항들에 대한 자국의 이행현황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논의결과 2010년 합의문서인 작업계획 등에 대한 각국의 성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각국이 약속했던 공약들도 대부분 이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는 핵안보 정상회의 프로세스가 핵안보 강화와 핵테러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