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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장혁 씨와 한지민 씨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5일 43회 모범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장혁 씨와 한지민 씨를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BS ''뿌리깊은 나무'' 등으로 인기를 모은 장 씨는 지난 2007년부터 사랑의 장기기증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친 점과 최근 3년간 성실한 세금납부로 모범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한 씨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헌혈 홍보대사, G20성공기원 스타 서포터즈 등 각종 봉사와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섰다.
지난해 ''국민MC'' 강호동 씨에서 촉발된 잇단 연예인들의 탈세 논란으로 국세청은 특히 연예인 모범납세자 선정을 두고 몇 달 전부터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실한 세금납부 이외에도 각종 봉사활동과 기부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됐다.
◈ 요리연구가 하숙정씨, 석탑산업훈장 수상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모범납세자 323명, 세정협조자 69명, 유공 공무원 186명, 우수기관 8개 기관을 포상했다.
제43회 모범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는 부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인 ㈜오토닉스(대표 박환기)에 돌아갔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오토닉스는 지난 1989년 창업 이래 수입품이 시장을 장악했던 자동화 센서 등 자동화 제품을 차례로 국산화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가 기반기술 확보에 이바지했다.
1998년 외환위기 때 부도위기를 극복하고 업계 최초로 3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근 지역 주부사원 채용에 앞장서고 사내동호회를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 나눔의 정신이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윌전기공업㈜과 ㈜단석산업이 은탑산업훈장을, 코리아 세미텍㈜, 동아교재㈜, 호평중공업㈜, ㈜아세아텍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대양전자산업, 한국에스케이에프씰㈜, ㈜에스엠에스, ㈜에스에이엠티가, 석탑산업훈장은 수도조리제과직업전문학교, 서울샤프중공업㈜, 옥성화학이 수상했다.
특히 요리연구가로 유명한 하숙정(87) 씨가 대표자로 있는 수도조리제과직업전문학교는 국가유공자 자녀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무료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세금을 자진 납부한 6개 기업이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신세계는 지난해 3천174억원을 내 ''3천억원 탑''을, 현대건설㈜, 현대오일뱅크㈜, 삼성에스디에스㈜, 고려아연㈜, 한국투자증권㈜ 등 5개사는 ''1천억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처럼 선진납세문화에 기여한 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모범납세자'' 570명, 성실납세와 나눔문화를 실천한 ''아름다운납세자'' 33명이 5일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국세청장 이상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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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상에서는 적은 수익으로도 자기 몫의 세금을 제대로 낸 소상공인 성실납세자 169명이 처음으로 모범납세자로 발굴돼 포상이 이뤄졌다.
외국계 기업의 포상인원 비율을 2.1%에서 5.3%로 올려 30개 기업을 수상자로 뽑았고 그간 포상대상에서 소외됐던 현금수입업과 소비성 서비스업 종사자 가운데 고액 성실납세자 10명이 수상한 점도 눈에 띈다.
국세청은 "올해 모범납세자 수는 작년보다 44명 늘었다. 이중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중소기업(474명)과 제조업(277명)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BestNocut_R]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 등을 받으면 3년(지방청·세무서장 표창은 2년) 동안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매출액 5천억 이상 대기업은 제외된다.
같은 기간 5억원 한도에서 징수유예 및 납기연장 시 납세담보 면제,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시 보증한도 확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추천심사 시 가점 부여,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물품·용역 적격심사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준다.
세무서 전용창구 이용, 의료비 할인, 대출금리 경감, 지자체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업무상 주중 철도이용 시 운임할인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