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실에서 김재진 부장 모습(월성원전 제공/노컷뉴스)
경주의 월성원자력본부에 근무하는 김재진(46) 발전부장이 올해 ''''최우수 원자로 조종사''로 선정됐다.
''''최우수 원자로 조종사''는 전투기 조종사의 탑건에 비유되는 것으로 김부장은 지난 ''85년 입사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인 고리 1호기에서 원전 근무를 시작으로 월성원자력 훈련센터 교수와 월성 4호기 시운전을 거쳐 지금까지 20여년간 원자로와 함께한 베테랑이다.
특히 김부장은 ''최우수 원자로 조종사''로 뽑히기까지 안전이 최우선 과제인 원전의 안전성 향상과 운전원들의 운전 수행능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월성원전 4호기(70만kW)를 2002년과 2004년 각각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원자로 조종사로 선정됐다.
원자로 조종사는 비행기의 조종사처럼 각종 가상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터(모의제어설비) 훈련을 마치고 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해야 원전 주제어실(Main Control Room)에 투입될 수 있는 고도의 전문 기술자로 국내에는 9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한편, 올해 최우수 원자로 조종사로 뽑힌 김부장은''''월성원전 4호기의 연속된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은 동료들과 함께 힘을 합해 이룩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원전 안전운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CBS포항방송 김재원기자 jw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