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삼성, 고졸 채용 어떻게 진행되나?

삼성은 "세계경제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실업문제 해소와 국가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2만 6천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역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2만 5천명 채용에 비해 4% 증가한 것이다.

대졸 신입사원과 경력직원은 각각 지난해와 같은 9천명과 5천명이며, 고졸 인력은 지난해에 비해 천명 늘어난 9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고졸인력이 1천명 늘어난다는 점이다. 삼성은 사무직 고졸공채를 신설해 500명을 뽑고, 200명은 마이스터고 재학생으로 선발한다. 또 기타 수시채용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고졸을 8천명 채용했으나 대부분 학교 추천을 통해 생산제조직 위주로 인력을 선발했다.

고졸 학력자에 대한 사무직 공채는 올해가 처음이다. 고졸공채는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본인 희망과 회사별 소요에 따라 적합한 회사와 직무에 배치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 재학생 선발 절차는 이미 시작돼 16일부터 고2 진학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2월말 선정된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마이스터고 학생중 고2 진학예정자 100명을 선발한 바 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