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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맷 데이먼, "먹이사슬, 뼈 속 깊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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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맷 데이먼, "먹이사슬, 뼈 속 깊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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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중 회색곰, 아나콘다 등 야생동물과 촬영

    ㅎㅎ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서 야생의 세계로 뛰어든 맷 데이먼이 동물들과 함께한 짜릿했던 촬영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카메론 크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한 가족이 폐장 직전의 동물원에 이사를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영화. 데이먼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남겨진 두 자녀와 새로운 삶을 꾸리는 가장 벤자민을 연기했다.

    극중 그는 슬픔에 빠진 어린 남매에게 새로운 환경을 선사하고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동물원'' 매입이라는 엄청난 결정을 내리는 모험심 넘치는 가장이자 초보동물원장으로 변신했다. 다소 엉뚱한 선택처럼 보이지만 실제 영국에서 일어난 아름다운 실화의 주인공이다.

    ''본''시리즈를 통해 리얼액션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한 데이먼이지만 야생 동물과 함께 한 이번 촬영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온몸에 길고 뻣뻣한 가시 털이 난 호저에게 쫓기기도 하고, 비단뱀, 아나콘다 등 도망치는 70여 마리의 뱀들을 붙잡아 양동이에 넣어야 하는 등 하루하루가 도전의 연속이었다.

    특히 자동차에 탄 상태로 회색 곰과 마주하는 촬영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마치 케이지를 타고 바닷 속 깊이 들어가 백상어를 눈앞에 두고 헤엄치는 기분이랄까. 그렇게 가까스로 마친 촬영이지만 회색곰이 3.7미터나 되는 거구라 결국엔 화면 분할처리 된게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기도 하다.[BestNocut_R]

    데이먼은 영화사를 통해 "맹수들과 촬영하면서 내가 먹이사슬 중간쯤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뼈 속 깊이 체험했고 인간이 참으로 작은 존재임을 느꼈다"며 당시의 복잡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1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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