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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개봉한 오인혜 주연의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개봉한지 4일만인 12일부터 IPTV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불륜관계 커플, 사제관계 커플이 욕망의 끝을 확인하기 위해 서로의 몸을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오인혜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거의 개봉과 동시에 IPTV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성수기 극장가에서 저예산예술영화가 설 자리가 마땅치 않기 때문.
영화제작사인 필름라인 측은 13일 ''''총 40여 편의 영화가 개봉하는 성수기에 저예산예술영화가 개봉할 만한 극장이 마땅치 않았다''''며 ''''그 가운데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IPTV 공개 일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IPTV 서비스가 시작된 이상 향후 불법다운로드 근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인 뒤 영화의 만듦새에 비해 단지 ''''야한'''' 영화로만 비춰지는 현실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BestNocut_R]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301, 302'', ''학생부군신위'', ''녹색 의자'' 등을 연출한 박철수 감독과 박철수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김태식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김태식 감독은 ''도쿄택시'',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등의 작품을 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