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일, 북한 남자축구대표팀 입국허용 방침



통일/북한

    일, 북한 남자축구대표팀 입국허용 방침

    "1차전은 9월2일 사이타마, 2차전은 11월 15일 평양에서 치뤄"

    북 선수

     

    일본정부는 오는 9월 2일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월드컵 예선전 일본-북한 전에 출전하는 북한 남자 대표 축구팀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을 이유로 북한 국적 소유자의 일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지만,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1일 "일본 축구 협회가 보고하는 시점에서 북한 선수단의 입국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지난 7월 중순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AC)에 참석하는 장웅 IOC 위원과 북한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 4명에게 5년 만에 입국 사증을 발급했다.

    일본과 북한 대표 축구팀은 9월2일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11월 15일 평양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된다.

    현재 일본의 세계 랭킹이 16위인데 비해 북한은 115위에 그치고 있어 일본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으며, 일본과 북한 축구대표팀의 역대 전적도 일본의 6승5패4무승부로 일본이 약간 앞서고 있다.[BestNocut_R]

    그러나 일본의 축구 평론가들은 "북한 대표팀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의 본선에 진출했으며, 일본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재일동포 정대세, 안영학, 양용기 선수가 북한 대표팀에 포진해 북한 대표팀을 가볍게 볼 상대가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 독일의 프로 축구 2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대세 선수는 일본과 북한이 아시아 예선 C조에 속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 선수들에게 "조선과 일본이 함께 예선전을 돌파하자"는 전자 우편을 보내기도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