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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현실감 높이기 위해 만주어 복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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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종병기 활'', 현실감 높이기 위해 만주어 복원까지

    • 2011-07-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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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10여 명만 사용하는 만주어, 배우와 스태프의 노력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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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민주어가 스크린 속에서 부활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 신궁의 이야기를 담은 ''최종병기 활''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만주어를 부활시켜 눈길을 끈다.

    만주어는 칭기스칸의 후예가 사용하던 언어로 원나라와 청나라 등 과거 수백 년에 걸쳐 중국 영토를 지배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사어로 전락해 중국 동북부 오지의 노인 10여 명만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병기 활''은 극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배우들이 직접 만주어 대사를 사용한다. 병자호란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당시 만주어를 영화에서 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국적 불명의 사극이 되는 것만은 피하자''고 다짐한 김한민 감독은 고려대 민족문화 연구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현실감 넘치는 만주어 대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 박해일과 류승룡, 문채원 등의 주연배우는 물론,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의 일원이 된 배우들 역시 상당 시간에 걸쳐 만주어 대사를 배우고, 연습해 유창하게 구사하도록 했다.

    청나라의 수장이자 대륙의 명궁인 쥬신타 역을 맡아 엄청난 양의 만주어 대사를 소화해야 했던 류승룡은 "만주어는 굉장히 낯선 언어지만 발음이 남자답고 북방의 기질이 담겨 있다"며 만주어의 매력을 전했다.

    박해일은 후반 작업 진행 당시 만주어를 모르는 스태프에게 대사의 뜻을 가르쳐 주는 등 생소한 만주어를 완벽하게 익힌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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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탄생된 완성도 높은 만주어 대사는 영화의 리얼리티를 한 단계 높이고, 사라져가는 언어를 부활시켜 새로운 재미를 줬다는 후문이다. 8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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