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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마당 여성이 장악…"휴대전화로 정보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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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장마당 여성이 장악…"휴대전화로 정보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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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들 송금이 장마당 장사 종잣돈"

    북한상인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의 장마당 상인 가운데 약 80%가 여성들로 장마당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미국 연구기관이 밝혔다.

    미국의 연방 연구기관인 미국평화연구소(USIP)가 북한 장마당에 관한 기초 연구 결과 "장마당 상권을 장악한 여성들이 벌어오는 돈이 북한 가정의 주요 수입원이 되면서 개인이 국가의 경제 통제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평화연구소는 "탈북자들의 70% 정도가 정기적으로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송금이 장마당에서 물건 구입뿐 아니라 직접 장사에 나설 수 있는 종잣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연구소는 "장마당 여성 상인들 사이에서 사업상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사례가 점차 늘면서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더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평화연구소 존 박 선임연구원은 "이처럼 휴대전화가 장마당 여성 상인이 주축이 된 ''아줌마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평화연구소는 그러나 "여성들이 장사를 위해 오랜 동안 집을 비우면서 가부장적인 북한 남성들과 불화를 겪는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연구소는 오는 19일 미국과 한국의 북한 문제 전문가들과 탈북자들이 참석해 가운데 ''북한의 비공식 시장을 통한 평화구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미국 의회가 직접 예산을 지원하는 초당적 연방 연구기관인 평화연구소는 이번 기초 조사를 토대로 앞으로 북중 국경지역에 대한 현장 실사를 포함한 본격적인 북한 장마당 연구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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