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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평창올림픽 경기장 활용방안 마련해야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신축 보수에 5천억 원


평창 동계올림픽을 실속있게 치르는 방안을 짚어보는 두번째 기획, 오늘은 ''경기시설 활용방안 지금부터 마련하자''라는 제목으로 백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으로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선수들은 ''위대한 유산''을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5천여억원을 들여 신축 보수하는 14개의 경기장들을 무작정 환영할 수만은 없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동계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눈과 얼음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됩니다.

유치위원회는 일단 각각의 경기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IOC에 제시한 상태지만 이는 단순히 대회 유치를 위한 서류 작업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한 것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아닙니다.

신축할 경기장의 설계도도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현재 경기장의 밑그림과 그 이후의 활용방안은 백지상태입니다.

5천억여원을 쏟아부어 만드는 만큼 경기장들이 대회만을 위한 소모품이 되지 않도록 향후 활용방안이 확실히 마련되어야 동계올림픽 이후 빚더미를 떠 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는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한국에는 아직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평창은 경기장들은 올림픽 이후 다각도로 활요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만들어야 흉물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메카로 불리는 독일 인젤 스케이트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해 트랙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을 트랙 안에서는 배드민턴장과 실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흑자를 만들었습니다.

실내 온도만 높다면 얼마든지, 동계스포츠와 하계 스포츠를 접목시켜 경기장을 지을 수 있다는 좋은 대안을 보여주는 사레입니다.

800억원이 드는 봅슬레이 경기장은 일반인이 직접 봅슬레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함께 만들 경우 관광상품으로 각광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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