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춘에서 북한 온성에 이르는 1일 관광코스가 20년간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됐다고 중국 영변인터넷 방송이 전했다.
이 방송은 "올해 훈춘시 관광국이 중국 훈춘-북한 온성 1일 관광코스 재개를 위해 북한을 3차례 방문해 공동노력으로 관광코스 재개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관광코스는 훈춘 사타자통상구(세관)를 출발해 북한 경원통상구를 거쳐 온성군을 방문하게 되며, 온성 왕재산기념비, 왕재산혁명박물관, 두루봉혁명사적지 등과 자연풍경을 관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중국 길림성이 지난 1991년 훈춘-온성 1일 관광코스를 개발해 첫해에 관광객 5700여명이 방문했다"고 전했으나, 그동안 관광 중단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