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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 경기장 순조로운 공정, 9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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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핸드볼 경기장이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SK핸드볼경기장(구 서울올림픽 펜싱경기장)을 소개했다. 지난 2010년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경기장은 2011년 6월 현재 약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5003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본 경기장은 오는 9월 말, 약 300석의 관람석을 갖춘 제2경기장은 11월 중순에 완공 될 예정이다.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회장은 "온 국민의 염원이자 모든 핸드볼인의 숙원사업이었던 핸드볼경기장이 곧 완공이 된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핸드볼경기장이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핸드볼연맹에서 파견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남자예선전 실사단도 13일 경기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실사단은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경기장이다"라고 호평했다.

총 공사비 약 430억원이 투입된 SK핸드볼경기장은 핸드볼 경기에 최적화된 규모와 형태로 조성하고, 핸드볼 경기 이외에 펜싱, 배드민턴, 탁구경기 및 공연 등도 가능하도록 다목적으로 설계된다.

관중들을 위한 고급 관람석을 마련하여 단지 보는 스포츠에서 벗어나 선수들과 같이 숨 쉬고 즐기는 스포츠로의 진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구기경기 및 공연의 생동감을 근거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관람석의 거리와 각도를 개선하여 객석 전 구간에 최적 가시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SKY BOX, 비즈니스 라운지, VIP석 등 다목적 활용을 위한 지원시설을 보완했다. 또한 LED전광판 설치 및 국제수준의 조명, 음향시설 등을 적용하였다. 이밖에 선수, 일반사무실, 관람객 영역 및 동선을 분리하여 원활하고 쾌적한 경기진행을 가능케 하였다.

경기장 외관은 88올림픽의 기념물인 기존 제2체육관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핸드볼 공을 양 손으로 감싸는 모양의 건축미를 살렸다.

SK핸드볼경기장의 건립으로 핸드볼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핸드볼 팬들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해 핸드볼 중흥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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