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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출국 김연경 "세계 최고 배구선수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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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일본 정복했으니 이제 터키 정복해볼까요"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23)이 10일 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아즈바뎀 입단을 위해 이스탄불로 떠났다.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 배구선수가 바로 김연경(23)이다. 김연경은 한국남녀배구를 통틀어도 희귀한 존재로 통한다.

    지난 2005년 드래프트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프로 데뷔 첫해에 개인 타이틀 6개를 석권하는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그해 신인상은 물론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연경의 입단 이후 흥국생명은 V3를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보였다. 한국여자배구를 석권한 김연경은 2009년 일본으로 건너가 JT마베라스에서 빼어난 실력으로 최고 용병으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김연경은 2009∼2010시즌 리그 득점 1위(696점)에 올랐고 2010∼2011시즌에는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뜻하던 바를 이루었다. 아시아 배구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그녀는 이제 유럽으로 발길을 돌린다.

    페네르바체는 2010∼2011시즌까지 최근 3년 연속 터키 리그 우승을 차지할만큼 강한 팀. 김연경은 일단 팀에 적응하면서 주전자리를 꿰차 더 큰 무대로 나갈생각이다.

    김연경은 "배구는 의사소통이 중요한만큼 빨리 언어를 배우도록 노력하겠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서양선수들도 다가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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