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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대상 이병헌, "키가 크지 않은 저에게 상을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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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상 대상 이병헌, "키가 크지 않은 저에게 상을 주셔서 감사"

    • 2011-05-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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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부분 대상 수상자 현빈의 수상소감은 화면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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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스타 이병헌이 ''악마를 보았다''로 제47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이병헌은 26일 저녁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류시원, 김아중의 사회로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한류스타답게 이병헌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 일본 등지에서 다양한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수상무대선 이병헌은 "키가 크지 않은 저에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배우가 보여 줄 수 있는 에너지가 뭔지 보여준 최민식 선배, 친한 친구 혹은 앙숙 같았던 김지운 감독 그리고 스태프들 정말 고맙다"며 ''악마를 보았다''로 함께 고생한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미국에서 작품 찍는데 이번엔 발차기 보여주지만 그들에게 동양의 배우가 발차기만 잘하는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TV부분 대상수상자인 ''시크릿가든''의 현빈은 화면으로 대체됐다. 현빈은 "좋은 상의 후보가 되서 기쁘다"며 "함께 하진 못하지만 스태프와 배우에게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현재 백령도에서 해병으로 근무하는 현빈은 "서북도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큰 소리로 ''충성''이란 경계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영화 부분 최우수상은 ''황해''의 하정우와 ''만추''의 탕웨이에게 돌아갔다. ''포화속으로''의 최승현과 ''방가?방가!''의 신현빈이 각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최승현은 ''시라노 연예조작단''의 박신혜와 함께 인기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영화 부분 작품상은 전국에 ''딸바보'' 열풍을 불고온 ''아저씨''가 차지했다. 칸에서도 인정받은 ''시''의 이창동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방가?방가!''의 육상효 감독이 시나리오 상을 받았다. 신인 감독상은 ''헬로우 고스트''의 김영탁 감독이 차지했다. 인스타일 상에는 이민정이, 공로상은 원로배우 신성일이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영화대상 이병헌(악마를 보았다) / 최우수연기상 하정우(황해), 탕웨이(만추) / 작품상 ''아저씨'' / 인기상 최승현(포화속으로), 박신혜(시라노 연예조작단) / 감독상 이창동(시) / 신인연기상 최승현(포화속으로), 신현빈(방가?방가!) / 시나리오 육상효(방가방가) / 신인감독상 김영탁(헬로우 고스트)

    ▲TV대상 현빈(시크릿가든) / 최우수연기상 정보석(자이언트), 한효주(동이) / 작품상 EBS ''학교란 무엇인가'', MBC ''놀러와-세시봉 콘서트'', SBS ''시크릿 가든'' / 인기상 박유천(성균관스캔들), 문근영(신데렐라언니) / 연출상 이정석(제빵왕 김탁구) / 신인연기상 박유천(성균관스캔들), 유인나(시크릿가든) / 극본상 김은숙(시크릿 가든) / 신인연출상 김원석(성균관스캔들) / 예능상 이수군(1박2일, 명받았습니다), 김원희(놀러와)

    ▲공로상 신성일 ▲인스타일상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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