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침 짙은 안개로 부산을 오가는 김해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결항 또는 무더기 지연출발하는 차질을 빚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이날 오전 김해공항 일대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800m에 그쳐 항공기 이착륙에 어려움을 겼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아침 7시 55분 도착할 예정이던 서울 김포행 여객기 등 2편이 결항됐고, 아침 6시 10분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던 홍콩발 여객기가 한 시간 가량 늦은 7시 20분에야 착륙하는 등 모두 22편의 항공기가 예정보다 늦게 출발하거나 도착했다.
김해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오전 9시를 넘어서면서 모두 정상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