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00 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28일 코스피 100 지수를 기초로 하는 ''교보악사 파워 K100 ETF''를 다음달 3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규모는 1,900억 원대로 역대 국내주식형 ETF중 가장 큰 규모의 신규상장이다.
''교보악사 파워 K100 ETF''는 코스피100 지수를 기초로 한 최초의 ETF로 이를 통해 교보악사자산운용(주)는 국내 ETF 시장에 14번째로 진출하는 신규 ETF 운용사가 됐다.
이번 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200/코스피 100/코스피 50 지수 ETF가 모두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으며 올해 상장된 ETF는 총 28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92개로 늘어나게 됐다.
코스피100 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중에서 시가총액이 큰 10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ETF는 1주만 보유하더라도 기초지수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개별종목 투자에 비해 안정적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