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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면홍조'' 치료에서 얼굴이 붉을수록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스타피부과와 연세대학교 피부과학교실은 붉은 기에 반응하는 레이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홍반을 유도하는 ''홍반유도 퍼펙타치료''의 결과를 유럽피부과학회지에 공동 발표했다.
이 치료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홍반 유도제를 도포해 홍조가 심한 상태에서 혈관레이저를 시술하는 것. 이때 얼굴이 붉을수록 레이저 조사가 정확하고 반응률이 높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를 주제로 한 논문은 모두 25명의 안면홍조 환자를 치료하고 그 효과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이중 4명은 75~100%, 12명은 51~75%, 7명은 26~50%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나머지 2명은 개선도가 낮은 편이다. 환자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정원순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은 "얼굴을 붉게 유지하여 치료하는 홍반유도 치료는 적은 에너지로도 레이저의 반응도를 높여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