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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은 무섭고 사납게 생기지 않았어요"



부산

    "나쁜 사람은 무섭고 사납게 생기지 않았어요"

    부산경찰청 포돌이 홍보단, 초등학생 상대 성범죄 예방 공연 인기 절정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하죠? 그럼 낯선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 또래 친구들이 생각하는 낯선 사람의 이미지에 대해 조사해 왔어요.''''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낯선 사람의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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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는 외국 친구들이 낯선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외국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낯선 사람의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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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봤죠? 실제로 나쁜 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정말 이마에 뿔이 달리고 칼을 들고 있고 무섭고 사납게 생겼을까요? 아니에요. 자 이제부터는 정말 나쁜 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모습을 볼게요.''''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혜진예슬 살해범 정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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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여기 나온 사람들이 정말 사납고 무섭게 생겼어요? 아니죠? 그러니까 겉으로 보고 절대로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가 없어요 알겠죠? 여러분이 정말 조심해줘야 해요...''''

    (이상, 포돌이 홍보단 공연 시나리오 中)

    ◈ 포돌이 홍보단 초등학교서 인기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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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아동 성범죄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산경찰청 포돌이 홍보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돌이 홍보단은 지난 3월 부산시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 1~3학년 저학년을 대상으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홍보단은 성범죄를 비롯해 초등학생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각종 범죄 예방법을 인형극과 자료 영상을 통해 교육하고, 중간 중간 동요연주와 포돌이 댄스 등으로 어린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교육 내용은 ''''학교 가는 길에 돈을 뺏겼을 때 곧바로 선생님과 부모님께 알리기'''', ''''낯선 사람이 부탁해도 따라가지 않기'''', ''''성추행에 대해 싫다고 크게 외치기'''', ''''성추행 사실을 숨기지 않고 말하기'''', ''''위험할 때 가까운 아동안전지킴이집 찾아가기'''' 등 이다.

    현재까지 10개 초등학교에서 공연을 한 결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고 공연도 재미있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지방경찰청 포돌이 홍보단 김영철 단장(경위)은 ''''37건의 공연 일정이 이미 잡혀 있는 등 각 초등학교에서 공연신청이 밀려들고 있다''''며 ''''성범죄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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