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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임원 평균 연봉은 8억 7천만원

평직원은 평균 6천280만원…삼성전자,기아차,한라공조,삼성엔지니어링 순

대기업 임원들은 평균 8억원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벌닷컴이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임.직원 연봉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임원 1인의 평균 연봉은 8억7천만원, 평직원은 평균 6천280만원이었다. 임원의 연봉이 직원에 비해 13.85배나 높은 셈이다.

임원 연봉은 삼성전자가 평균 59억9천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이노베이션은 39억8천만원으로 2위였다.

이어 삼성물산(32억6천만원), 삼성SDI(30억3천만원), CJ제일제당(30억원), 한화케미칼(28억1천만원), 한화(22억1천만원), 현대자동차(20억3천만원), 현대상선(19억4천만원), STX(18억9천만원)의 순이었다.

평직원은 삼성전자가 평균 8천6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연봉은 전년보다 27.4%나 많아졌으나, 임원과 비교하면 1/69 수준에 그쳤다.

기아차, 만도 평직원이 각각 8천200만원으로 평직원 공동 2위였다. 한라공조가 8천155만원, 삼성엔지니어링이 8천89만원, 현대차가 8천만원 순으로 평직원 연봉이 높았다. [BestNocut_R]

현대로템,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대우조선, 삼성SDS,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GS건설은 7천만원대 직원 연봉을 받았다.

이들 100대 기업의 평직원을 남녀로 나눠보면 남자는 삼성전자가 9천9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현대차가 6천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남자 직원 연봉만 보면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아시아나항공(9천3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8천547만원), 만도(8천358만원), 한라공조(8천242만원) 등의 순이었다.[BestNocut_R]

여직원 연봉은 기아차(6천300만원)가 2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5천970만원), 한라공조(5천860만원), KT&G(5천853만원), 삼성SDS(5천700만원), 하이닉스(5천680만원), 현대모비스(5천251만원), SK텔레콤(5천200만원), 삼성SDI(5천18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평직원 수는 지난해 말 72만1천666명으로, 2009년 말보다 6.9%(4만6천742명) 늘었다.

지난해 말 현재, 정규직이 68만681명, 비정규직이 4만985명으로 비정규직 비율은 평균 5.7%를 기록했다. 비정규직 비율은 63%인 웅진코웨이가 가장 높았고, 55%인 대한통운, 롯데쇼핑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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