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볼만한 영화 2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은 ''클로즈드 노트''와 ''한나''를 이지민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 클로즈드 노트 <2007>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대학생인 카에는 막 이사한 아파트에서 전에 살던 주인이 두고 간 1권의 노트를 발견합니다.
카에는 노트를 읽고 노트의 주인인 초등학교 선생인 이부키가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보게 되면서 교사를 꿈꾸고 동경하는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일기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그 일기장엔 학생들과의 진심 깃든 소통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이부키의 대학동창인 타카시라는 남자를 향한 사랑 고민이 적혀 있었습니다.
노트를 읽는 동안 이부키의 일기 속 세계에 흠뻑 취해 버린 카에는 어느 틈엔가 그 일기에 적힌 ''마음의 힘''을 얻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또 노트에 적인 이부키의 사랑에 이끌리듯 일기를 통해 용기를 얻어 자신도 좋아하는 남자인 이시토비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카에의 가슴 설레는 사랑의 나날들, 그리고 일기 안에 숨겨진 이부키의 인생. 2개의 시공간이 평행선을 이어가듯 펼쳐지는 로맨틱 스토리.
그러나 만난 적도 없는 그 두 사람이 교차하는 순간, 일기 안에 숨겨진 놀라운 진실이 밝혀집니다.
[ 한나 <2011> 감독: 조 라이트 ]
세상 밖으로 나가 본적이 없는 열여섯 살 소녀 한나,
한나는 핀란드의 깊은 숲 속에서 전직 CIA출신 아버지로부터 암살 훈련을 받고 자랍니다.
한나는 사냥을 떠나는 아버지가 준 미국 CIA 정보국에 위치를 알려주는 알람 버튼을 누른 뒤 CIA에 납치됩니다.
모로코 사막에 있는 CIA 사무실로 끌려가 취조를 당하던 한나는 그동안 훈련받은 기술로 그곳을 탈출합니다.
한나는 CIA 요원과 추격전을 벌이며 자신의 탄생의 비밀과 그 배후에 있는 거대한 조직의 음모와 직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