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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수한 사회문화와 선진기술 배워 콩고 발전 일조하고 싶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신입생 아프리카 유학생 10명에게 무료로 전공 교재 지원했다. 이들의 넉넉지 않은 형편 알고 학생행복증진기금 이용해 학생행복지원센터에서 지원한 것이다.
교재를 지원받은 유학생들은 2009년 11월,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와 현지 국가의 지원을 받아 미래지도자 양성의 일환으로 한국의 발전된 과학기술과 산업 등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 콩고 학생들로 지난해 한국어 연수과정을 마치고 이번 학기부터 진학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자국의 내전과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전공 교재를 구입하지 못해 전공과목을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의 딱한 사정을 동료 학생들로부터 전해들은 학생행복지원센터가 지난 2010년부터 교직원과 동문들이 학생행복 증진을 목적으로 조성한 학생행복증진기금을 이용해 이들에게 무료로 전공 교재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가한 이효삼 대구대 부총장은 ''''아프리카 유학생들이 대구대에서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재를 전달받은 쿠굴레 모이제 무홍야(Kakule Moise Muhongya.22)씨는 감사를 말을 전하며 ''''한국은 치안과 각종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기술력이 우수하다''''며, ''''이와 같은 한국의 우수한 사회문화와 선진기술을 배워 콩고로 돌아가 콩고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