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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기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정기 화물편 가운데 주 2회(수,금)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거쳐 운항한다.
출발편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프랑크푸르트, 돌아오는 편은 프랑크푸르트-인천으로 운영된다. 투입기종은 B747-400 화물기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카멘카 지역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완공되면서 자동차 관련 부품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 신규 화물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항공화물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발 자동차 부품 수송에 주력하는 한편, 일본·중국발 수요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또, 다음달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여객기 운항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