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TX 2단계 개통 이후 김포-울산 항공 노선 이용객이 급감했다.
국토해양부는 KTX 2단계 개통 이후 넉달간 김포-울산 항공 노선 이용객은 모두 20만 8,3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37.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탑승률은 지난해 70.0%에서 51.1%로 줄었다.
김포-포항 노선 이용객은 21.3% 감소했고 탑승률도 53.0%에서 47.1%로 줄었다.
그러나 김포-김해 노선 이용객은 소폭 감소에 그쳤다.
김포-김해 노선은 기상 등으로 운항 편수가 4.0% 감소했지만 이용객은 0.5% 줄었다.
이는 항공사들이 인터넷 할인과 기업우대 할인 등을 통해 고객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