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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빨간모자''를 모티브로 한 ''레드 라이딩 후드''가 오는 17일 개봉 함에 따라 원작 동화와의 유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드 라이딩 후드''는 빨간 모자를 쓴 아름다운 소녀 ''발레리''의 위험한 삼각관계, 붉은 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나타나는 마을의 저주,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된 그녀를 둘러싼 치명적인 비밀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영화의 모티브가 된 동화 ''빨간모자''는 구전 민화를 수많은 작가들이 동화로 옮긴 것으로 세계적으로는 사냥꾼이 나타나 소녀와 할머니를 구해주는 그림형제의 작품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인 ''푸른 수염''의 작가 샤를 페로 버전은 늑대가 소녀를 잡아 먹는 비극적 결말이 특징이다.
이처럼 호기심에 숲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를 어긴 소녀, 그리고 이 소녀를 속이는 늑대의 관계는 작가들의 영감을 불러 일으켰고, 작가에 따라 전개와 결말이 변형됐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소녀와 늑대의 관계가 중심이었고 영화 역시 이 부분에 초점을 뒀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는 원작의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늑대와 할머니, 마을 사람들의 역할을 변형시켜 700년간 숨겨온 치명적인 전설과 위험한 사랑, 늑대인간의 정체를 둘러싼 미스터리 등을 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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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빨간모자''로 분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순수하면서 도발적인 매력과 게리 올드만, 줄리 크리스티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빨간모자와 위험한 삼각관계에 빠지는 실로 페르난데즈와 맥스 아이언스 등 라이징 스타들의 등장이 기대를 모은다.
또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강렬한 영상과 속도감 넘치는 편집, 비트감 넘치는 음악이 흥미로운 스토리와 조화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BestNocut_R]
메가폰을 잡은 캐서린 하드윅 감독은 전작 ''트와일라잇''에서 인간과 뱀파이어의 금지된 사랑을 통해 사랑의 판타지를 극대화했다. 또 서로 다른 매력의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이번 영화에서도 전세계 여성들이 가지는 사랑의 딜레마인, ''안정적인데다가 잘생기기까지 한 남자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조금 위험하지만 섹시하고 재미있는 남자를 선택할 것이냐''라고 묻는다.
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남자는 늑대''라는 통념이 영화에 어떻게 대입됐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