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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속 스토리텔러 ''아쿠아리스트'', 해양생물 사육·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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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수족관속 스토리텔러 ''아쿠아리스트'', 해양생물 사육·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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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년 ''63씨월드''서 첫선, ''어병기사'' 등 자격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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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리스트는 대형 수족관에서 고객이 관람할 수중·해양생물을 사육·관리·연구하고, 전시회 등을 기획하는 수중생물 전문가 또는 수족관 관리자를 뜻한다.

    수족관이라는 인공적인 환경을 가능한 자연상태와 비슷하게 만들어 생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수질을 검사하고, 수중생물의 먹이를 준비하며 수중생물의 건강을 살피는 일 등이 주 업무다.

    최근에는 국내 아쿠아리움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전시할 생물을 선정하고 이를 수입하는 일과 각종 수중 이벤트를 기획하고 해양동물을 순치·조련해 동물공연을 진행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업무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85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안에 63씨월드 수족관이 생겼을 때이다.

    그 후 코엑스 아쿠아리움, 부산 아쿠아리움 등의 대형 수족관이 생기면서 아쿠아리스트 수도 증가해 현재 약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쿠아리스트 채용은 보통 동물파트와 어류파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2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을 요구한다.

    어류파트는 관련학과 졸업생이 유리하며, 어병기사, 수산질병 관리사, 수산양식기사 등의 자격증 보유도 필수적이다.

    또한, 잦은 외국출장과 연수 등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영어 또는 일본어 능력 우수자도 우대한다.

    동물파트는 축산기사 등 관련 자격증 구비는 물론, 공연에 필요한 연기력 및 동물 조련능력 그리고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필요하다.

    특히 각종 해양동물 쇼를 진행하며 고객에게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러 능력도 중요하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2년 개관을 앞둔 제주와 여수의 대형 아쿠아리움에서 근무할 아쿠아리스트 채용을 위해 각 대학의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모두 4차에 걸쳐 63씨월드에서 산학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산학실습은 채용 전 인턴과정의 성격으로, 실습평가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모두 25명(7월 10명/ 12월 15명)의 신입 아쿠아리스트를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63.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789-58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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