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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차두리 발목 인대 부상..시즌 아웃"

  • 2011-02-13 10:53

인터넷 블로그 통해 아들 부상 소식 공개...수술시 3개월 정도 재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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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 차두리(31.셀틱)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렵게 됐다.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은 12일 밤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박)지성이가 오래 쉬어야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두리는 더 오래 쉬어야 한답니다"라며 아들 차두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차범근 위원에 따르면 차두리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며 그럴 경우 3개월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2010-2011시즌 출전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전 경기에 출전했던 차두리는 6일 스코틀랜드컵 레인저스와 경기에 뛰지 않았고 10일 터키와 평가전 때도 벤치를 지켰다.

[BestNocut_R]차두리는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14차례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차범근 위원은 블로그에서 "지난해 5월에는 해병대에 간 막내 세찌가 행군을 하다 인대를 상해서 수술하고 석 달 정도 쉬었다. 나도 같은 부위의 발목 인대가 끊어져서 수술하고 다시 이었습니다"라고 밝힌 뒤 "아마도 우리 집 남자들의 발목이 그다지 강하지 못한가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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