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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통합시정 28% 긍정…광역시 승격 원해



경남

    창원시민, 통합시정 28% 긍정…광역시 승격 원해

    통합평가·시정만족도 등 설문조사

     

    통합시 출범 후 시정에 대해 창원시민 28%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시는 통합 6개월을 맞아 만19세 이상 시민 2,060명을 대상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인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통합평가, 시정만족도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통합시 출범 후 창원시정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매우 잘함 1.2%, 대체로 잘함 27.5%로 긍정적인 응답이 나왔고, 보통이라는 응답이 59.6%로 가장 많이 나왔다.

    통합시 출범 6개월의 변화에 대한 평가도 비슷했다. 긍정적인 응답이 32%, 보통 52.5%, 부정적인 답변이 15.5%로 나타났다.

    3개 도시 통합에 대해 시민들은 매우 잘함 2.80%, 대체로 잘함 34.30%, 보통 42.70%로 답했다. 또, 대체로 잘못함은 12.00%, 매우 잘못함 3.20% 등 부정적인 평가는 15%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보다 적었다.

    통합 창원시의 장기적인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매우 긍정 8.3%, 대체로 긍정 50.5%, 보통 32.9%로 조사됐다.

    통합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소요기간에 대해서는 5~10년 이상 35.7%, 3~4년 36.8%로 시민들은 대체로 단기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통합시가 장기적 설계를 바탕으로 시정을 끌어나가 주기를 기대하는 성숙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 창원시책 중 가장 잘한 분야는 교통개선 25.4%, 도시계획·개발 14.2%로 답했다. 또, 가장 잘한 개별사업은 대형사업 재검토조정 19.0%, 균형발전 비전제시 16.8%, 대중교통개선 14.7%, 도시철도사업 추진확정 14.5%, 프로야구단 유치추진 11.4% 순을 보였다.

    통합시정 민원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이 33.2%, 보통이 53.0%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구청민원서비스에 대해서는 긍정 35.2%, 불만족 12.9%로 긍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그 중 성산구청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창원시가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균형 발전정책이 31.4%로 가장 많았고, 시민화합 19.9%, 투자유치 15.2%, 삶의 질 향상 15.1%, 성장기반 확충 9.6%로 나타났다.

    또, 시민들은 향후 창원시의 행정체계상 희망 도시형태로 광역시를 32.2%가 꼽았고, 특정시 19.3%, 특별자치시 19.0%, 기초시 11.6% 순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70.5%가 통합 창원시 규모에 걸맞은 권한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BestNocut_R]

    하지만, 지역소외감을 느낀다는 시민도 36.5%, 보통 41.7%로 느끼지 않음 21.8%보다 높게 나와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발전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창원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특화된 균형발전의 실행전략 추진, 시민만족과 화합을 위한 시책추진 등에 반영해 세계 10대 명품도시 기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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